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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놀이] 삼총사 우정의 선물 : 비즈데코로 만든 꽃과 토끼, 나노블럭 픽셀아트로 만든 소녀
샤샤가 말하는 일명 삼총사가 있습니다. 셋이 얼마나 죽이 잘 맞는지 늘 함께 논다고 합니다. 집에도 초대를 받아 한 번씩 다녀왔는데 더 친해져서 돌아왔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샤샤에게 직접 만든 비즈데코를 선물했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세 개씩이나.
음, 이 친구도 솜씨가 보통이 아니군...
비즈데코는 판에 동그란 구슬을 모양대로 하나씩 끼운 다음에 얇은 종이를 대고 다리미로 다려 서로 붙게 한 후 판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다리미로 다려야 하기 때문에 어른이 꼭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너무 오래 다려도 안 되고 너무 살짝 다려도 서로 붙지 않아 몇 번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샤샤는 지난 여름 동그란 판에 팽이를 몇 개 만들었는데 이 친구는 커다란 판을 이용해 멋진 꽃과 토끼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것은 잘 안 주려고 하는데 하나도 아니고 세 개씩 주는 걸 보면 보통 우정이 아닌 듯 싶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비즈데코는 이 친구가 한 수 위인 듯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삼총사 중 또다른 친구가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이것은 무엇인고? 찾아보니 이름이 꽤나 깁니다.
'나노블럭 픽셀아트'
나노블럭에 아픈 기억이 있는 나로서는 그것인가 했지만 그것은 아닙니다.
나노블럭이 레고를 축소해놓은 것이라면 픽셀아트가 더 붙은 요 블럭은 4면에 모두 붙일 수 있는 톱니가 있습니다. 물론 레고처럼 위 아래로 붙이는 것도 되기 때문에 레고와 호환도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2차 평면 부조도 가능하고 3차 입체 모형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진화된 블록을 만나다니... 그런데 이 친구는 2차 평면을 택해 예쁜 소녀를 만든 것이었습니다.
역시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아마도 밑그림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되지만 그래도 잘 만들었습니다. 이런 신상을 선뜻 내어주다니, 삼총사의 우정이 눈물겹도록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샤샤야 너는 친구들에게 무얼 주겠니?
"나 전에 젤리 줬어."
참 쿨하구먼.
샤샤야, 삼총사 친구들을 위해 무얼 만들어보지 않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