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가 새해를 맞아 청사초롱과 복주머니를 만들어왔습니다.
아주 상태가 좋은 것을 봐서 만들기 키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청사초롱은 조선후기에 왕세손이니 사용하거나 일반인이 혼례식에 사용했던 초롱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사극에서 마마들이 밤 외출을 나갈 때면 내시들이 들던 것이 바로 청사초롱이었네요.
일반인은 결혼식 때 주로 사용했었나봅니다. 안에 촛불을 켜서 들고 다녔다고 하는데 잘못하다가 옆에 있는 종이에 홀딱 불이 붙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요즘에는 LED 청사초롱이 있다고 합니다. 오픈마켓에서 치니까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대충 이런 재료들이 들어있네요.
LED 전구 연결하는 부분만 좀 주의를 하면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샤샤가 지금 제품에 싫증을 낸다면 같이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지금 샤샤의 청사초롱은 제 위치(?)에 잘 걸려 있습니다. 책 읽을 때 쓴다나 뭐라나?^^
복주머니는 접어서 몇 군데 붙이기만 하면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안을 열어보니 꽤 공간이 넓습니다.
새해 세배하면 세뱃돈을 넣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