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빠의 일상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입니다.

[유아미술] 클레이로 눈사람 액자 만들기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눈사람 액자입니다. 하원할 때 학교에서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보았습니다.

스무 개 가까이 되는 작품 중에서 샤샤의 작품을 가려낼 수 있을까요?


보자! 제가 이래봬도 보통 아빠는 아니라고 자부하는 만큼 골라낼 수 있겠지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이거 같기도 하고, 저거 같기도 하고...
어쩌지?

점점 초조... 그러나 저는 끝까지 묻지 않았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꼼꼼이 살폈습니다.

그리고 어제 성적표를 받듯 가방에서 샤샤의 작품을 꺼냈습니다. 제가 생각해둔 그 눈사람이 맞을까요?

땡!
충격...


샤샤의 눈사람은 바로 이친구였습니다. 심플함을 추구하는 샤샤가 굉장히 공을 들여 꾸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사람 몸 테두리를 이렇게 꾸민 것은 거의 샤샤가 유일했습니다.




그렇다면... 드디어 예술의 전환, 변화의 시기가 온 걸까요? 극 심플주의를 벗어버리고 화려함을 강조하는 상징주의(?) 뭐 그런 걸로다 변신을 시도하는 것일까요?

상징주의? 프리다말로?

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모자에 색을 무려 4가지나 쓰고 하트까지 달았습니다. 역시 변화가 시작된 것이 맞군요.

가만, 목도리가 무슨 완두콩처럼 일자입니다.
음...

아직 심플리스트로서의 습관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색감이나 디자인이 확실히 화려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샤샤의 예술적 변화가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변화에 따라 후원 계약을 체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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