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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지난 가을은 얼마나 따뜻했던가? 산책의 추억, 숨은 냥이 찾기



주말동안 확실히 추워졌습니다. 밖에 나갈 때마다 추워 소리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이, 추워~!"

샤샤도 춥다는 말을 달고 사네요.

"으이 추워~!"

타이머를 맞춰 보일러를 돌리고 있는데 어제 외출하고 돌아오니 집에 서늘했습니다. 온도를 보니 17도네요. 타이머를 좀 더 짧은 주기로 맞췄습니다.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된다고 하니 아직은 풀로 돌릴 수가 없네요. ㅡ.ㅡ

날이 추워지자 짧은 가을이 더욱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핸드폰에 찍어두웠던 가을 사진을 보니까 단풍과 낙엽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집에서 가까운 공원입니다. 10월 말인가 11월 초인데 사진만 봐도 다시 걷고 싶어집니다.^^


낙엽이 움직이는 줄 알았습니다. 무슨 낙엽이 저렇게 큰가 봤더니 냥이들이엇습니다. 완벽한 보호색을 입고 가을볕을 맞고 있는 중이었어요. 냥이들 덕분에 산책이 더 평화롭게 느껴졌습니다.





도망갈까봐 가까이 가지 않고 핸드폰 카메라를 최대한 줌을 당겼는데 그 사이 자세를 바꿔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계하는 것이지만 포즈를 취해 준 걸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날이 추운데 냥이들은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부디 잘 지내고 내년 봄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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