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빠의 일상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입니다.

[일상감사] 들으면 행복해지는 노래 The Foundation의 Build Me Up Buttercup


차를 타고 가다 좋은 음악이 나오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신호에 걸리기를 기다렸다가 음악검색을 통해 찾아보곤 합니다.

어제는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월요일이었습니다. 저는 그다지 힘들지 않다 생각했는데 월요일부터 야근을 하고보니 퇴근할 때 힘이 쭉 빠졌습니다.

그때 마법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이 노래가 나온 것이죠.


이 노래는 약 20여년 전인 1998년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 나왔던 바로 그 노래였습니다.

뭐지? 하시는 분들은 why do you~로 시작하는 첫 부분을 들으면 바로 아~ 하실 겁니다.

노래를 듣다보니 힘도 나고 예전에 봤던 영화 생각도 났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곡을 들으면 무슨 생각이 나시나요? 
어디 한 번 들어볼까요?




이 곡을 누가 불렀든 어디에 나왔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누가 들어도 행복한 마음이 든다는 사실입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없다> 라는 영화를 떠올리는 분은 첫사랑을 못 잊는 벤 스틸러와 매력뿜뿜 메리 역을 맡은 카메론 디아즈가 생각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지금 봐도 재미있는 로맨틱코미디입니다.

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벤 스틸러가 사립 탐정을 고용해 첫사랑인 메리를 찾는데 이 사립 탐정이 그만 메리에게 반해 아주 뚱뚱하고 못생긴 아줌마가 되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진실을 알게 된 벤 스틸러가 메리를 만나러 갔으나 탐정을 비롯한 수많은 남자들이 메리에게 빠져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물론 결론은.... 아시겠죠?

그런가하면 이 노래는 대배우가 된 이병헌씨가 풋풋한 청년 시절 던킨 광고에서 입에 도너츠 가루를 묻히며 미소지을 때 나오기도 합니다. 한 입의 행복이란 카피가 쓰였으니 이 노래가 얼마나 행복한 순간에 잘 어울리는 노래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노래는 1968년에 영국에서 나온 다국적 밴드인 The Foundation의 대표곡입니다. 더 파운데이션은 소울밴드로 67년에 데뷔하여 70년까지 짧고 굵게 활동했습니다. 국적이 영국뿐만 아니라 자메이카, 도미니카, 스리랑카 등 다양했는데 영국 차트에서 1위를 한 최초의 다국적 밴드로 기록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멤버 대부분이 데뷔 전부터 재즈밴드에서 활약했던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처음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실력을 인정받고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밴드가 되었습니다.

가사가 어떻든 어디서 이 노래를 들어봤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모두가 행복해질테니까요.^^

올해도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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