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집에 놀러온 처제가 어포튀김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어포스낵을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 중 하나가 꾸이맨입니다.
물론 꾸이킹과 같은 비슷한 과자도 다 좋아합니다.
요즘에는 벌크로 많이 나와서 마트에 갈 때마다 심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처제가 사온 이 어포스낵의 이름은
"알싸한 와사비맛 어포스" 입니다.
와사비 맛이라는 것이죠.
고추냉이...
저는 고추냉이는 아무리 먹어도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초밥을 먹다가 와사비가 과하다 싶으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제가 좋아하는 어포 과자가 아니겠습니까?
간단히 2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와우~
눈물이 쏙 빠집니다.
눈 코 입이 모두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이 맛에 먹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GG를 쳤습니다.
아무리 어포 스낵을 좋아해도 이건 못 먹겠습니다.
샤샤도 혀만 대보고 바로 포기했습니다.
결국 샤샤 엄마가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서 여유롭게 한 봉지를 끝냈습니다.
음!
다음에 꼭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