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빠의 일상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입니다.

[맛집탐방] 점심먹고 따뜻한 차 한 잔, 깊고 진한 차를 맛 보고 싶다면 블랑드티(BLANC DE TEA) 당산점으로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점심메뉴가 있는 식당이 아니라 카페입니다. 어디가나 다 비슷하겠지만 저희 회사 근처에도 카페가 많습니다. 점심 시간이면 웬만큼 이상하지 않고서는 자리가 없습니다.

사실은 그래서 가게 된 곳입니다. 우리팀이 자주 가던 곳이 만원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이죠. 이름이 BLANC DE TEA 입니다. 

BLANC DE TEA 당산점

규모가 큰 곳은 아닙니다. 그런데 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름... 저는 이곳이 그곳인지 차를 맛보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캐모마일유자티가 맛있어보입니다. TEA VARIATION도 다양합니다. 문제는 주문을 다 하고서야 눈에 들어왔다는 사실이죠. 당연히... 세 명 중 한 명만 차 종류를 시키고 나머지는 일반 커피...


내부 모습입니다. 화이트와 골드가 포인트입니다. 불어를 조금 하는 팀원이 BLANC가 화이트라고 알려줍니다. 아, 그래서 화이트 화이트 하구나... 무엇보다 개업한지 이제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곳입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처럼 보이지만 왼쪽은 차입니다. 아쌈티인지 차이티인지 이름이 헷갈리는데 확실한 것은 맛있습니다. 티백을 쓰지 않고 어떻게 우려낸 것일까 하고 있는데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오잉? 밤에 생맥을 파시나? 그래도 가게 규모치고는 4개면 많은 것 아닌가? 궁금한 것을 못 참는 제가 여쭤보았습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요? 그런데 의외의 대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려낸 차 원액을 아래에서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뽑아내는 장치라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차의 맛이 깊고 진했던 이유를 알았습니다. 차 우려내는 방법도 설명해주셨는데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 집만의 공법으로 깊고 진하게 뽑아낸 후 차갑게 보관했다가 저 기계로 뽑아서 뜨거운 물에 희석시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맛있군... 설명을 듣기 전에도 맛있었지만 알고나니 더 맛있는 건 왤까요? 그때 번개처럼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제가 가끔 버스를 타는 곳에서 봤던 차 카페. 합정에 있는 BLANC DE TEA였습니다. 2층으로 규모가 엄청 큰 곳이어서 언제 차 한잔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규모가 작아서 같은 체인인지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제 막 오픈해서 따끈따끈한 당산점도 곧 소문이 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 생각날 때 블랑드티 당산점을 추천드립니다. 위치는 화차이 당산점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지도 클릭하면 위치가 보입니다.)





Share:

가장 많이 본 글

추천 게시물

[야외놀이] 유튜브 찍기 도전! 아이패드 프로 CF 패러디 "컴퓨터가 뭐예요?"

지난 이맘때 조카들과 함께 CF 패러디 영상을 찍었습니다.  당시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고 컴퓨터를 대체한다는 컨셉의 광고가 한창 나오고 있었습니다. 어느 평범한 학생의 하루를 보여주는데 아이패드로 학습하고, 만화를 보고, 그림을 ...

이 블로그 검색

해당 사이트 내용을 공유하실 때에는 반드시 꼭 출처를 표기해주세요..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