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빠의 일상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입니다.

[실내놀이] 1시간 순삭! 퍼즐맞추기의 최고봉, 퍼즐 오브 퍼즐 국기퍼즐이 나가신다



저녁을 먹기 전 샤샤가 갑자기 아일랜드 식탁 앞으로 뭔가를 들고옵니다. 표정이 의미심장합니다. 무엇인지 확인하는 순간, 저의 표정은 굳어버립니다. 과연 샤샤가 들고 온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국기퍼즐입니다. 국기퍼즐이라면 퍼즐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퍼줄 오브 퍼즐입니다.

꽁꽁 숨겨두었는데 어떻게 알고 찾았지?


저의 고민에는 아랑곳없이 식탁 위에 퍼즐을 쏟아버립니다.
누굴 닮아 저렇게 과감한 것일까요?




국기는 왜 봐도봐도 헷갈리는 것일까요? 모양도 색깔도 왜 이리 비슷한 곳이 많은지 외운다고 외워도 그때뿐입니다.

저의 이러한 걱정을 아는 것일까요? 샤샤가 웬일로 하나씩 척척 맞추기 시작합니다.


처음 국기 퍼즐을 샀을 때 온 가족이 붙어서 했음에도 반나절이 꼬박 걸렸습니다. 한창 할 때는 시간을 많이 단축시키기도 했는데 지금은 꽤 오랜만이라 걱정이 됩니다.

아, 그래도 한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실내놀이에 이것만큼 시간이 순삭되는 것이 없습니다.

부모님들은 같이 맞추면서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빨래를 널거나 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오래 못 버틸 수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국기를 맞출 때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30분 만에 샤샤가 백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선전한 것입니다.

이제 나머지는 제 차례입니다. 어디보자, 폴란드가 어디있더라?


방학을 맞은 요즘 쌀쌀한 날씨에 실내놀이로 국기퍼즐을 추천드립니다.

단, 부모님이 독박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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