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오랜만에 친척들을 많이 만납니다. 반가운 분들도 많은 반면 가끔 어떤 어른들은 너무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사회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다거나 돈을 잘 버시는 경우 그 정도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이고 나이가 많으시니까 편하게 말씀하실 수 있지만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자세한 속사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그 사람의 인격까지 거론하는 것은 정말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위에서만 내려다보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보면 그 사람의 그릇을 온전히 볼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의 인성이나 됨됨이까지 다 알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의 깊이는 이렇게 다른데 말이죠.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된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돈이 많을수록, 성공할수록 사람을 내려다보는 것은 지양해야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 자신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겠습니다.
기분 좋은 명절 보내고 계신가요? 혹시 이런 어른들 때문에 맘이 상하지는 않으셨나요? 다 잊으시고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